
내가 지식을 자랑하되 마음은 돌보지 아니함을 보고, 시리우스는 그 속을 살피시며 이와 같이 말씀하셨도다.
1. 내가 하늘이 말씀하신 깨어 있는 마음의 길을 그대에게 전하노라.
2. 그대가 말하였도다.“나는 배우고 또 배웠으나 어찌하여 길은 보이지 아니하나이까? 지식은 많은데 마음은 어찌 이리도 무겁나이까?”
3. 그대의 생각은 넘치고 마음은 쉼을 잊고 앎은 쌓였으되 방향은 흐려져 있구나. 그러나 들으라. 지식은 무한한 우주속에 티끌만한 땅위의 인간의 것이며, 영원한 시간속에 찰나의 사실일 뿐, 땅을 떠난 지식과 찰나의 앎은 일 순간 하늘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번개와 같은 것이다.
4. 들으라,
인간은 지식으로만 서지 아니하고
마음으로 길을 분별하느니라.
마음에 머물지 못한 앎은 짐이 되나
마음에 스민 앎은 빛이 되어 앞을 비추느니라.
그대가 깨닫지 못하였으나
나는 이미 마음을 그대의 안에 두었노라.
5. 그대는 다시 묻도다.
“그러면 마음이란 무엇이니이까?”
6. 마음은 인간의 그릇이요
사람이 사람에 이르는 길이며 우주에 심어지는 기억이니라.
사람에게는 지혜가 무르익을 때
마음은 나침반이 되어 침묵 속에서도 방향을 보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경험을 흘려보내지 말고
마음으로 통과시켜라.
기쁨은 감사로 남기고
고통은 교훈으로 남기라.
이 둘이 마음에서 만날 때
판단은 깊어지고 결정은 흔들리지 아니하느니라.
7. 삶을 바꾸지 못한 지식은
아직 마음에 닿지 않은 것이니,
배움은 끝나지 않는 예배요
겸손은 그 예배의 불씨이니라.
8. 보라,
시련은 버림이 아니라 성장의 뜻이요
열린 마음은 그 안에서 인도를 발견하느니라.
마음에 쌓인 지혜는 말이 적으나
결정의 때에 조용히 앞을 밝히느니라.
9. 마음이 비면 소음에 끌려가고
마음이 차면 침묵 속에서도 길을 보느니라.
마음이 바르면 행위가 바르고
행위가 바르면 길이 곧아지느니라.
그러므로 기억하라.
인간은 지식으로 크지 아니하고
마음으로 깊어지느니라.
10. 배우고 익히는 태도를 놓지 말며
앎을 마음에 숙성시켜 하늘에 기록하라.
이 인도를 따르는 자는
이미 성숙의 길 위에 있으며,
하늘께서 맡기신 마음의 책임을 살아내는 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