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ddest Thing





멜라니 사프카 “The Saddest Thing”을 들으며

가사는 “내가 알게 된 모든 것은 나의 삶, 나 자신이 되었어요.

나 떠날 때 단지 울지 않고 그저 고마웠어요. 그동안 내 삶의 일부가 되어주셔서…라고 말하겠어요.” 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태어나 자라고 꽃봉오리처럼 터질 듯 아름다운 시절을 지나 시드는데, 우리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 들판에서 힘겹게 그냥 살아왔고 사랑받아보지 못했는데 이제 갈 때가 되었네요.


단지 기억에 남는 건 노래의 가사처럼 나를 스쳐가며 나의 일부가 되어준 그대, 그냥 고맙다고 말하는게 다입니다.

나는 지금 작별을 고하지만, 꼭 한 번 더, 아니면 그래도 한 번 정도는 그대에게 남은 시간에 가장 빛나는 빛이 비춰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살아가는 힘이 부족해 그대에게 내가 비겁했거나 과했거나 나쁘게 보였다면 지금 미안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주기를 바랍니다.

나는 사랑받지 못했지만 내가 사랑했던 그대에게 그 말 없이 떠나야 하는 일이 내 삶에서, 그리고 저 태양아래서 가장 슬픈 일인 것 같네요.

안녕히~.

다음 곡으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라는 노래가 들려 옵니다.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 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어느 날부터 세상을 바라보던 내 눈은 빛을 잃고 내 삶의 에너지도 고갈되어 가는 듯합니다. 다시 빛을 찾고 싶어 발버둥 치며 또라이 소리도 들으며 용기를 내지만 빛은 다시 타오르지 않습니다.

이제 이런 글을 쓰며 당신의 지친 영혼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거라 믿으며 서서히 꺼져가는 촛불이 될까요?

아니면 한 번 더 또라이가 되어 무엇인가를 위해 인위적인 힘을 내어볼까요?

내가 당신이라면 나에게 한 번만 더 일어섰다가 쓰러지라고 말하겠어요. “한 번만 더 일어나봐요. 내가 아는 당신! 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