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창조의 기둥
3. 창조의 기둥 시리우스는 또 말하였다. 사람들이 손을 가만히 두고 운명만을 말하며 하늘을 바라볼 때에, 하늘은 그들의 손과 마음을 살피시고 이와 같이 말씀하셨도다. 1. 보라, 하늘은 너희에게 손을 주었고 그 …
1. 공동체의 기둥 해가 기울고 어둠이 조용히 내려앉을 때, 내가 사람들을 떠나 나를 찾고자 한 일과, 나의 홀로 서기를 자랑으로 말하니, 시리우스는 나를 굽어보며 이와 같이 말씀하셨도다. 1 함께 있음의 …
어느덧 30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아들은 군복을 벗고 돌아왔다. 떠나던 날, 그는 마치 돌에 새긴 말처럼 짧은 질문을 남기고 등을 돌렸었다. 그리고 지금, 그 말의 끝을 듣기라도 하려는 듯 다시 아버지 …
하늘은 땅을 펼치사, 그 안에 인간을 위하여 미래의 자리를 비우셨도다. 이는 길이 없는 땅에 길을 내시며, 발걸음조차 머물지 못하던 곳에 여정을 새기게 하심이라. 하늘의 뜻은 물 없는 바위에서도 샘을 터뜨리시고, …
하늘은 사랑하는 아들에게 진리를 이야기 하였으나 깊은 밤 별들이 흐르는 하늘 아래 아들은 흐느끼며 세상의 부조리와 사람들의 고통에 부르짖으니 하늘은 이와 같이 말하였도다. 1. 부조리 속에서 나를 묻는 이들에게 빛의 …
그때에 아들은 또 하늘을 우러러 외치며, 눈물로 절규하였도다. “아버지시여, 어찌하여 하늘은 인간을 깨어진 그릇처럼 지으시고, 그 틈으로 조롱의 바람을 불어넣으셨나이까?” 그러나 이는 하늘의 비밀이니, 그 지혜는 바람처럼 숨겨져 눈에 보이지 …
이는 바람이 씨앗을 나르듯, 심연에서 올라온 말씀이며, 빛을 향해 움트는 이들의 가슴에 생명수로 남으리라. 1. 『사람이여, 그대는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그대의 영혼은 별에서 왔기에, 끊임없이 별을 갈망하리라.』 …
나의 아들은 선한자이고 의로운 자이나 도시의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끝없는 소음의 파도에 쓰러져 아버지에게 절규하며 묻는다. 아버지시여! “왜 살아야 합니까?”,“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그 물음에 내가 답을 구하여 온 세상을 …